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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8주년 개교기념 행사에 다녀와서 올리는 글
작성자최순덕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5/06/02 22:41 조회수: 1,756

안녕하세요. 1회 최순덕입니다. 

총동창회에 다녀와서 오늘까지 그 날 있었던 사연들이 하나하나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떨립니다. 다른 때와 달리 금년 동창회는 나에게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1993년 고보회를 세워준 김정자 회장님 생각. 고보회는 선배 사랑의 문을 만들어놓았어요. 고보회에 나오는 모든 후배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기에 오늘날 95세가 되어서도 동창회에 나갈 수 있는 기운을 얻은 것 같아요. 오늘의 영광을 접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운 일들 떠올리면서 소녀 같이 설레입니다.

역대 김태임 회장님 이춘자 회장님 조영례 회장님 큰 사랑 큰 도움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내 마음이 행복합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 기념 사업을 시작해준 기은자 회장님 생각. 내 생애에 성냥불을 켜주었어요. 그 시작의 불꽃을 떠올리면서 마음이 떨립니다. 시작과 진행에 함께 해주셨으며, 끝까지 조국 역사의 틀을 책임져주시리라 믿습니다.

나에게 천사가 되어준 김용임 회장님 생각. 몸과 마음으로, 물질과 정성으로, 시간투자 자본투자, 병원문을 닫아가면서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뚫고 드디어 표지석을 세워 76년간의 내 한을 풀어준 높은 공덕에 그 무엇으로 갚을 길 없어 눈물이 서릴 뿐입니다. 

민족 사랑 나라 사랑, 그 공로로 모교에 영광이 되고 만방에 찬란한 빛이 되어 역사가 사라질 때까지 길이길이 빛되기 바랍니다. 사업도 더욱 번창하고 가정에 무궁한 행복 끝없이 기원합니다. 

열쇠를 쥐고 있는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 또한 넓은 자비심과 지혜로운 판단으로 내 영광이 이루어졌음에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뛰어난 지혜와 남다른 열성으로 교육계의 최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모교의 영광이 되고 가정에 풍성한 축복 항상 함께 하시기 기원합니다. 

이번에 선출된 안강행 총동창회장님! 불굴의 용기와 지혜로 기념 사업 끝맺음과 여러가지 어려운 짐 슬기롭게 앞당기리라 믿으며 우리 모두 기쁘게 환영합니다. 

남다른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박춘희 (15회) 후배가 매화꽃을 그려서 표구까지 하여 선물로 주었습니다. 후배의 선배 사랑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나 만큼 행복을 누리는 선배가 있는 지,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22회 김태임 후배는 사랑스런 글과 함께 마음에 꼭 드는 정표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내 생애에 축복을 빌어주는 손길을 접하면서 많이 많이 행복합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에 동참해준 후배 여러분의 눈동자를 떠올리면서 하루하루 행복한 기분에 벅차오릅니다. 이대로 한오백년 행복한 기운을 누릴 것 같습니다.

덧붙이고자 함은 박지가 학창 시절 당시 쾌히 승락하여 백지동맹 전단지 150장을 같이 밤을 지새워 썼는데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어린 날의 고난을 함께 한 친구가 오늘의 기쁨도 함께 해야 마땅한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백지동맹에 참여했던 이광춘 동기가 자리를 함께 하여 오늘의 성취를 축하해주려고 했는데, 건강 상태가 여의치 않아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쾌차하여 다음 해에는 꼭 함께 자리를 빛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금년 초에 세상을 떠난 박옥련 동기를 생각하면 참으로 허전합니다. 

내 생애의 구세주같은 김용임 회장님 외 역대 회장님들 교장선생님, 후배 여러분에게 주름 잡힌 손 모아 박수 보내며 씩씩하게 만날 수 있도록 건강 관리도 잘 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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