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6대 서울동창회 회장 윤차숙(38회)입니다.
60년 전 단발머리에 하얀 교복을 입고 등나무 향기를 맡으며 교정을 누비던 소녀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동문들과 마주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동창회가 나날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좀 더 개방화, 선진화된 모습으로 저 위의 대선배님들로부터 후배님들까지 폭넓은 장을 열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올해 36대 서울동창회는 후배양성화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우리들의 난제인 후배영입을 위해 힘을 쏟고자 합니다. 총동창회와 같이 손을 마주 잡고 활성화할 때 더 큰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든든한 모습으로 명문 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총동창회에 감사하며, 서울동창회는 총동창회와 늘 함께 하겠습니다.
동창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세월이 흘러도 5월의 프르른 신록처럼 동문 여러분들의 강건한 모습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복된 가정에 늘 기쁨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5일
제36대 전남여자 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장 윤차숙(3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