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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베란다에 만든 나의가든을소개
함니다
상치는 가을 이모작을 위해 씨받는중
이구요 풋고추 깻잎 도마도 파 부추등등
가지수도 다양 함니다
차마 아까워 따먹지못함다
나의가든을 아끼고 사랑하듯 여러분을
사랑함니다 양현경
Re: 회신: 베란다에 만든 나의 가든
1.
후아~~!!!
이쁘다.
그림 솜씨, 글 재주, 손대는 화분마다 생명이 화~ㄹ~짝~.
하늘에서 그대의 손끝에 특별한 은총을 내리셨음에 틀림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만일에 이 정원이 내것이라해도--- 나도 차마 아까워 손대지 못하겠지 싶어요.
향나무님의 멜을 이리 저리 막~ 퍼다 날라야겠습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2.
참,
내 정신 좀 보소.
서둘러 베낄 생각이 앞서 가다 보니--- 고만,
우리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고 쓰고 끝내야 하는데
그냥 홀라당 나가 버렸지 뭡니까.
이름도 예쁜 향나무 양현경님,
그대를 사랑합니다.
3.
가끔씩
우리집 양반의 대학 동창의 아내이며
우리들의 동문인, 까마득한 후배, 향나무 양현경 화백의 멜이 반갑게 뜹니다.
허락없이 퍼 날랐어도 투정 부릴 일 없을테니
맘 놓고 옮겨 봅니다.
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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