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

"금하 선배님 반갑습니다." 라는 서두로 글을 올리다--- 또 중간에 그만 쓰게 만드는 일로, 글을 올리지 못하고 다시 몇 날이 갔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오늘은 반드시 이 일을 마치고 말아야지 하며 들어와 보니 김용임 선배님의 감탄이 절로나는 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운 학창 시절과 보고 싶은 여러 친구들 이야기로만 선배님의 하루가 이어졌었으면  좋았을텐테 짱짱한 두 발로 뛰어도 마음이 바빠 윗몸이 먼저 앞으로 치달았을 듯 바쁘신 선배님의 다리가 그렇게 되셨으니 정말  많이 불편하시겠습니다.  

남들은 병원에 입원하면 빨리 퇴원하고 싶다고 나가게 해 달라고 조르는데 저는 병원에 입원해야 했을 때 마다 등을 침대에 붙이고 아무걱정 없이 드러 누워있는 순간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이 추천에 따라 오히려 한이틀 더 있다 나오기 까지 했었습니다.  

저처럼 핑게로 편해 보자 할 수 있는 위치나 성격이 아니시지만 그냥 윗분의 뜻이려니 하며 편히 쉬는 공간을 만들려 노력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