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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월 간사회를 마치고 제84회 학생의 날을 기념하며 두번째
작성자강명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11/14 21:25 조회수: 822

남연미 후배님,

이름도 이쁘고 
사진 솜씨도 이쁘고
애써서 이렇게 올려준 그 정성도 이쁘고
정말 이쁩니다.

회장단 임원들의 명단을 샅샅이 보며
우리 32기가 진짜 대 선배 대열에 들어 섰슴을 느꼈습니다.
새 회장단님들,
화이팅! 아자아자!

32회 강명희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는
제 친구에게 쓴 멜입니다. 세월이 이렇게 빨리갑니다.
 
 
영재야,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나랑도 함께 읽고 싶어 보내 준 네게
오늘 
새삼스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길 가다 옷자락 만 스쳐도 인연이 있어야 한다는데---
너와 난
여중 때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반세기를 채우려하고 있으니
몇겁의 만남이 이어져 맺어진 우리의 인연일까?
 
아래 글에 대상을 수여한
모든 심사 위원님들과 우리둘의 마음과
또 아래 글을 받아 읽어 보실 모든 분들의 마음이 다 하나 일꺼라 싶다.


어제 제 친구에게 쓴 멜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우리의 우정의 끈이 반세기를 채우고 있다고 느낀데로 쓰고 나서
잠자리에 든 후
정말 고마운 일이다.
그동안 단 한번도 서운한 일 없이 이렇게 긴 세월을 가까이서 잘 지내고 있으니---
하며 궁리를 계속하다 보니 반세기를 후딱 다 채우고 넘쳐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32회이니 제 나이를 애누리 한 셈입니다. 
선배님, 애누리가 뭐예요? 한다면, 깎아 내린다 라는 뜻으로 우리들이 어렸을때
쓰던 용어입니다.



친구가 전달해 준 글입니다.

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 수상 작

제목: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짖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알게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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