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2017년 8월 3일자, 고정언기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는 영진종합건설(주) 박승현대표이사(67) 와 영진산업(주) 김영대표이사(64.여)가 5년 동안 각 각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전남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회의실에서 허정 회장, 박승현 대표이사와 김영 대표이사,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인 노동일 ㈜민콘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3호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전남에서 최초로 부부가 같은 날 동시 가입했다.
허정 회장은 “오늘 2년만에 3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 했다. 전남에는 형제아너, 부부아너, 부자(父子)아너분들이 계신다. 이러한 가족들의 나눔 실천이 기부의 가치를 알리고 더 큰 나눔을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큰 나눔과 결심을 해준 박승현 대표이사님과 김영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그 마음을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저희 모금회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승현 대표이사는 “나눔의 보람과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거 같다. 그 행복을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나눔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주고 실천해준 김영 대표이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영 대표이사는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우분트(Ubuntu)’라는 아프리카의 말처럼, 저의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5년간 전달될 성금은 전남 저소득세대 생계비‧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우리사회 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결성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61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자들이 가입돼 있으며 7월 28일 기준으로 전국 1608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박승현 대표이사와 김영 대표이사는 전국 아너 1598호,1599호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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