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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선배들 뜻 기려
작성자운영자 작성일2017/12/22 19:36 조회수: 1,318 첨부(1)

카테고리 : 기타

광주학생독립운동 선배들 뜻 기려

광주학생독립운동 선배들 뜻 기려 - 전남여고 여학도상 건립 재학생ㆍ교직원 십시일반 성금       
 <전남일보 입력시간 : 2017. 12.05. 00:00>

"선배님의 숭고한 뜻을 이제 동상으로 남기게 돼 너무 기쁩니다."

전남여자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8일, 개교 9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가 치러졌다. 일제 치하에서 광주지역 학생들의 정의로운 저항운동인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여학도상'(사진)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진 것.

이번 여학도상은 지난 6월 전남여고 학생회에서 선배들을 기념하고 그 기상과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동상을 건립하자는 뜻을 보이면서, 재학생들과 교직원 및 방송통신고 학생들이 기꺼이 뜻을 함께해 순식간에 모아진 500여만원으로 급물살을 탔다. 여기에 전남여고 총동창회에서 선뜻 4500만원을 내놓아 모두 5000만원으로 동상 건립이 추진됐다.

전남여고는 지난 7월 미술대전에서 5차례 수상을 하고 동상을 10여 차례 제작한 경험이 있는 박민광 작가를 선정해 4개월여에 걸쳐 여학도상을 완성했다. 여학도상은 가로 90㎝, 세로 60㎝, 기단을 포함한 높이 225㎝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여학도의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 그 기상과 정신을 형상화했으며, 비문을 통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여고 강정란 교장은 기념사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상이 역사관과 여학도기념비와 함께 어우러져 과거와 오늘을 빛나게 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찬란하게 이끌어갈 해와 달이 됐으면 한다"면서 "88년전 피어린 독립투쟁을 한 여학도 서른 여섯분을 위시해 모든 선배들의 고결한 정신이 꺼지지 않을 영롱한 횃불로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전남여고 총동창회 이희정 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여학도상을 세움으로써 전남여고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굳게 믿으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고결한 정신을 길이 보존하고 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고는 광주학생독립운동발상지다. 지난 1929년 11월3일, 전남여고의 전신인 광주공립여자보통학교와 광주제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일본의 만행에 항거, 분연히 일어나 가두시위와 동맹휴교 등을 벌였다. 

노병하 기자 bhro@jnilbo.com

<사진도 전남일보 기사의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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