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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백창우
작성자조성자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4/08/10 22:23 조회수: 96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백창우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나비처럼, 딱새의 고운 깃털처럼 가벼워져
    모든 길 위를 소리 없이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내 안에 뭐가 있기에
    나는 이렇게 무거운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나면
    잊을 것 다 잊고 나면
    나 가벼워질까
    아무 때나 혼자 길을 나설 수 있을까

    사는게 고단하다
    내가 무겁기 때문이다
    내가 한 걸음 내 디디면 세상은 두 걸음 달아난다
    부지런히 달려가도 따라잡지 못 한다
    다 내가 무겁기 때문이다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안개처럼, 바람의 낮은 노래처럼 가벼워져
    길이 끝나는 데까지 가 봤으면 좋겠다

    ♬♬ Reason To Live / Two Way Street


덧글 ()

김용임  / 2004-08-11-22:35 삭제
가볍게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살면서 

느낀답니다.

시험도 약간 배가 고플때 잘 치루어 진다고 합디다.

우리 모두 약간은 가볍게 살도록 노력해 봅시다.

좋은글과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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