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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작성자김용임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4/09/16 22:27 조회수: 1,182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You are right







뉴욕에서 만났던 어느 흑인거지가 있었다.
봄비가 내리던 사월의 어느 날
나는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밑에 서 있다가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에서 무엇을 하고있느냐는 그의 물음에
나는 여행자라고 신분을 밝혔다.
그러자 흑인거지가 어깨를 으쓱하면서 말했다 .
"세상사람 모두가 여행자 아닌가?
너는 너만이 여행자라고 생각하냐?"







"you are right"
그렇다. 흑인거지여, 너의 말이 옳다.
세상에 여행자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는 뉴욕 할렘가 근처 공터에 버려진
부서진 차를 자기 집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 집에 초대 받아간 나는 영국제 골동품 커피믹서기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그것이 당신 것이냐고 물었다.







"세상에 내것이 어디 있겠는가"
"you are right!"
그렇다. 흑인현자여,
아무 것도 소유한 것이 없는 너의 말이 옳다.
세상에 나의 것 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모두가 여행자인 것을...




류시화님의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에서



덧글 ()

김수자  / 2004-09-17-20:02 삭제
날마다 회장님 글 읽는 재미에 저녁 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직장에서 돌아와 식사후 일단 보니까요.
웬만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홈.피 관리도 힘들거예요
더욱 도움 되는 좋은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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