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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망초/유강희 시, 박양희 노래
작성자이은자 작성일2004/10/08 21:58 조회수: 1,002

회장님, 추석은 잘 쇠셨는지요?
저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대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가을꽃들을 많이 만났답니다.
봉선동 친정동네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아온 개망초를 이곳에서도...
친정 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함께 청국장도 만들어 보고요...

 


개망초꽃



유강희 시/ 박양희 노래

이 고개 저고개 개망초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드래
누가 데려가주지 않아도
왜정때 큰고모 밥풀 주워 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울
얼크러지듯 얼크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덧글 ()

김용임  / 2004-10-09-22:28 삭제
아우님도 추석 잘 쇠셨지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이렇게 수줍은 듯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 옆집 아줌마를 만나듯 
정겹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교에도 옛날 교표 모양의 야생화
화단(아우님 다니 실 때도 있었을까?)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구령대 옆의 등나무도 다시 심기로 
하고요.
동문들이 다시 모교를 찾았을 때 옛 모습을 
조금이라도 회상하실 수 있게요
얼마 남지 않는 임기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은자  / 2004-10-10-19:16 삭제
회장님께서 소상하게 모교소식을 올려주시니까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키큰 히말라야시다와 파초,
등나무, 그리고 교문 앞 중앙에 있는 영산홍 등등이
인상적이었고, 올망졸망한 야생화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가는 곳마다 야생화가 더 빛을 발하더군요.
기회되면 모교도 가고, 회장님도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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