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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구와 함께 다과를 하고 싶은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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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폼내고 다과를 할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림의 떡 이지만----- 보내 드립니다. Hurricane Irene 빗소리 바람소리 한데 엉클어져 우시시~ 쏴아~ 폭풍우 속의 작은 배 안에 누워있는 내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마냥 흔들리고 있는것 같아 밤 한시가 가까운데도 몸과 마음이 빳빳하게 깨어, 잘줄을 모른다.
삐그덕 거리는 마루짱 소리 죽이려고, 꼽발딛고 가만가만 빠져나가 행여나 빗발이 내 얼굴이라도 칠세라, 블라인드 사이로 빼꼼히 내어다 보니 억센 빗속에서도 환-한 가로등 옆에서 그이의 친구가 심어주고 간 어린 복숭아 나무가 세차게 몰매를 맞고있다.
걱정마세요! 폭풍우 뒤에는 레인보우가 있어요. 오히려 안심시켜주던 다섯살 아이의 전화를 떠 올리며, 아직 안자고 뭐해? 사라진 마누라 찾으러 나온 그이에 끌려 다시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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