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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슴 훈훈한 사진들
작성자강명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2/11/17 01:58 조회수: 929

사진을 보려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선배님 말씀처럼 가을을 타서 그랬을까요?
우리집 양반, TV 에서 펼쳐지는 라인강변의 풍경을 보다 말고 하는 말이---

나도 저런 흙땅 밟는 것이 좋더라.
단체 여행 그런거 말고, 당신이랑 둘이서 그냥 길 따라 가다가, 찻집이 보이면 들려서 차도 마시고
군밤 장수가 보이면 한 봉지 사서 까 주면서--- 또 한참 걷다가 붕어빵 리아카가 보이면 그것도 먹어보고.


~, 바삭바삭 참 맛있겠다. 생강 들어간 국화빵도 맛있는디~!


폼을 내며 와인 맛을 보고 있는 TV 속의 아저씨가 부러운게 아니고
눈은 독일의 한 마을을 보면서 생각은 엉뚱하게 옛날로 돌아가 우리들이 어렸을때 즐겼던
하찮은 군것질 꺼리가 더욱 그립고 그 주위가 훨씬 더 멋지게 느껴졌나 봅니다.

이렇게, 갈대가 있고 시냇물이 흐르는 곳을 보여주면 뭐라고 탄성을 지를 지 나는 압니다.
, 이거다! 이것이 내가 걷고 싶다고 하던 바로 그 길이다!
냇물이 구부러진 부분의 오른편에 거뭇하게 보이는 나무가 제가 좋아하는 감 나무일지도 모릅니다.


FUJI 단감나무가 우리집 뒷뜰에 옮겨 앉은 후 5년간을 소식이 없더니 이번 가을엔 오지게도 감이 50개 가까이 열렸습니다. 잎이 다 떨어진 후, 감만 몽땅 달려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나도 따지 않고 애껴뒀는데 허리케인 쌘디가 코앞까지 온 날 아직도 푸른 잎이 무성한데 손이 닿지 않는 꼭대기에 하나만 남겨놓고 모두 다 따야 했습니다.  까치밥 인양 남아있던 그 감도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조그만 가지까지 달고 땅에 뚝 떨어졌습니다.


버스안에서 쉬를 강아지에게 핀잔을 학생에게
아짐씨 "아이고 우리 ㅅㄲ 누가 그랬누 불쌍한 " 연발
내릴 기사님께서 "아주머니 어쩌다가 ㅅㄲ를 낳으셨슈?"


 농담을 외우는 재주가 없어서 한번도 여러 사람 앞에서 해 보질 못했는데이 강아지 이야기는 실화도 같고 죠크인듯도 하고 또 외우기도 쉽고하니 한번은꼭 입으로 퍼다 써 먹어야 겠습니다.


 


32회 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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