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희 아우님 !
안녕하셔요 ? 우리가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질성 하나로도 그립고 추억에 잠길 일이 많아질 이즈음 아우님의 전화를 받고 머리가 멍멍합니다.
아우님에겐 항상 빚진자처럼럼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데 정말 뜻밖의 제안을 받고 좋은 환경과 좋은 부모 밑에서 교육받으신 대 선배님의 가정에 귀한 선물처럼 착한 며느리 역활을 잘 감당해 오신 아우님께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어쩜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리신듯 합니다 나이 먹어감에 따라 쓰실 일도 많으실 텐데 귀한 생각을 하신 선배님이나 그뜻을 곱게 잘 받아들이신 아우님께 고맙고 모교 동창 회 회장님과 임원진에게 그뜻을 충분히 전해 올릴렵니다
저희들도 어차피 있는 것 다 쓰고 죽지는 못할 터 최대한 검소하게 살고 나머지는 고교 동창회와 의대에 기부할려고 저희들도 마음 먹고 있지요
유서에도 써두었고 자식들에게도 이미 다 말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더 의미 있고 뜻있는 일도 찾고 있습니다
선배님과 연락이 되면 말씀드리겠지만 아우님의 숨은 공로도 한 몫 단단히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빠른 시일안에 다시 뵈옵기를 희망합니다
제 핸드펀 ;010-8004-5516 집 전화;062-225-0006
선배님 전화와 존함을 알려 주시면 제가 연락을 올릴렵니다
2012.12.1 김용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