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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박찰박 아기가 내 눈 앞에서 물장구를 치고--- 되 돌아가서 또 치고 저녁을 차려먹고 와 보니 아직도 되풀이 하고 있다. 개 목거리에 이어진 끈을 아기가 잡기 쉽게 아기 아빠가 고리를 만들어 주었나? 아니면, 할아버지가 해 주셨을지도 몰라. 고리메듭진 끈을 땅에다 조심스레 내려 놓고 가다 말고 생각이 났는지 아기보다 덩치가 세배는 더 큰 듯한 친구 犬公에게, 나 혼자두고 가지말라고 당부의 말 남기는 거--- 잊지않고. 또 다시 물장구를 쳐 보고는 돌아와서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얌전히 끈 고리를 집어들고 갈길을 간다. 아마도 엄마가 저만큼 앞에서 아기가 따라오나 자꾸 뒤돌아 보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아기 혼자서 놀다가 출출해 지셨나? 東西古今이 어쩌고 라는 말처럼 아기들이 자라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언제나 다른데가 없음을 본다. 움쩍않고 곁에서 지켜주는 좋은 친구를 가진 아기가 부럽기도 하다. 김용님 선배님이 올려주신, “움직이지 말고 여기 있어” 이 비슷한사진 제목에 댓글을 써서 올리려고 또 하나의 가족 대문에 들어서니 물장치던 귀여운 아기가 떠나가 버리고 없다. 얼마전 일인데 나도 그 사진을 보았다는 인사는 하고 싶어 묵혀 두었던 글을 올립니다. |